기계공학부를 졸업하고 공군 항공기술연구소에서 항공기 부품을 3D 프린터로 찍어내는 일을 했습니다. 도면과 시험 성적서를 읽던 습관은 지금 하자 감정서와 공사 기록을 볼 때 그대로 쓰입니다.
변리사 시험을 준비하다 민법에 빠져 로스쿨로 방향을 틀었고, 변호사가 된 뒤에는 하자소송 전문 법무법인에서 아파트 수백 세대의 하자를 다퉜습니다. 그때 생긴 질문을 들고 서울대학교 대학원에 가서 집합건물과 공동주택의 하자담보책임으로 석사논문을 썼습니다. 질문은 아직 끝나지 않아서, 계속 읽고 씁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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